2020 상반기 한국도로공사 전자 기출 분석 및 공부 방법

 

젊고 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지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취업 준비생 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2020 상반기 한국 도로공사 기출 분석

 

 

한국 도로공사의 전자 직렬에 대해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통신직렬 분들이 그냥 전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과목을 보면 전자통신입니다.

전자도 그렇게 어려운 전자가 아니기에 통신에 가까운 전자통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말씀 드리길 직렬만 보지 말고 과목을 보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도로공사입니다.

꼭 이 점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도로공사의 과목을 보시면 전자 쪽도 회로이론과 전자회로라고 그냥 명시를 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의 경우 전자공학 개론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렇게 과목을 세분화해주면 어차피 다 공부를 할 테지만 논리회로를 조금 접어도 되는 그러한 점은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 논리회로 1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부울 대수 간략화입니다.

그래서 넣을까 말까 하다가 하나 넣었는데 이거는 기본 상식이라고 회사 측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문제는 다른 전공과 섞여서 나오기에 어디 과목에 두기가 조금 애매한 것도 있는데, 그런 것 까지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을 보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서 그 회사 시험을 보는 것도 전략입니다.

보통 학생들을 저도 많이 보지만 취업만 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면 자신에게 유리한 시험 유형을 찾는 게 더 전략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유리한 것은 NCS인데 NCS는 여기 글의 목적이 아니니까 전공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 자신에게 유리한 통신 또는 전자에 대한 이해도를 보고 회사를 선택하시는 것도 저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과목을 보면 회로이론과 전자회로는 전자공학이고 나머지 무선통신과 광통신 그리고 데이터 통신은 통신입니다.

그냥 비율대로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로이론과 전자회로는 회로가 선행되고 전자회로를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통신직렬 분들이 착각하시는 게 하나 있는데 정보통신기사 1과목으로 절대 이 회로이론과 전자회로를 커버하지 못합니다.

만약 내가 이 회로이론과 전자회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기사를 패스하셨다면 그건 그냥 양치기로 공부를 하셨을 뿐입니다.

진짜로 공부하신다면 이거 전공 필수입니다.

저도 1년을 넘게 이 과목들을 공부했는데 그 정도의 공부량은 필요하다 생각하시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시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도로공사의 경우 다른 공기업과는 다르게 계산 문제를 조금 좋아합니다.

그래서 서류 합격을 하시면 공고에 계산기를 가져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진짜 계산기를 열심히 사용할 정도의 계산은 나오지 않으나 그래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개구수 같은 게 나와서 아크 사인을 구하는 문제가 언제 어느 때 나올지 모릅니다.

 

회로 쪽에서는 그냥 손 계산을 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저도 회로 해석은 그냥 손 계산을 하는 편인데 결선이나 4 단자 망도 손으로 훈련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회로이론과 전자회로의 수준은 전공 수준은 아니고 전자기사 정도면 좋습니다.

정보통신기사 1과목으로 하시지 마시고 전자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건기원 과년도를 사용하기는 했는데 다른 책이 있으시면 그걸로 해도 좋습니다.

1과목은 전기자기학은 나오지 않으니 패스하시고 회로 이론과 전자회로만 하셔도 됩니다.

물리 전자에 대한 문제도 안 나오고 과목도 없으니 이것도 패스해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부족하시면 전기기사의 회로이론을 푸셔도 좋습니다.

 

공무원 전자공학 개론으로 회로이론과 전자회로를 하셔도 좋은데 그건 다른 전자통신 직렬 한국공항공사 같은 기업을 준비를 같이 하신다면 그 수준으로 하시면 도로공사는 따라갑니다.

하지만 문제는 조금 정형화된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전자 부분은 전자기사로 공부를 하시며 내가 개념이 부족하다 하시면 무조건 개념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통신과는 다르게 암기가 어려운 전자입니다.

암기가 어렵다 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과목 특성상 저희 공학은 그냥 외우면 장땡이긴 합니다만 그게 너무 많으면 골치가 아픕니다.

회로는 전자기학과는 다르게 조금 덜한 부분이 있기에 내가 학부생 때 부족한 게 많았다고 하시면 전기기사 회로이론 강의를 들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전자회로를 강의를 굳이 들으실 필요는 없고 기사 문제를 많이 푸시길 바랍니다.

회로이론은 학습 -> 전자회로는 개념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전자회로 해석 문제가 나오시면 차라리 패스하시고 다른 무선통신이나 광통신에 집중을 하시는 것도 전략입니다

정말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전자통신은 커트라인이 까 보면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만큼 고수 분들은 전자에서 원하는 회사를 가실 확률이 높습니다.

전자가 그러한 메리트가 있는데 사실 그 고수분들은 그 만큼 노력을 한 겁니다.

어려운 과목이니 만큼 정말 열심히 해서 성과를 얻어내신 것이기에 여러분이 전자가 경쟁률이 낮다 컷이 낮다 이런 거로 결정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한번 더 생각해서 그만큼 어렵다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통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무선통신인데 도로공사는 이 무선통신을 조금 좋아합니다.

안테나랑 이동통신 그리고 위성통신이 조금 들어가 있는데 무선 쪽 개념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으로 전파입니다.

전파에 대한 문제가 자주 나오며 잡음도 이쪽에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안테나에 대한 문제도 나오는데 이 안테나 공학이 정말 애매합니다.

안테나 공학은 저도 버린 과목인데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가져갈 것만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제가 다른 블로그 어디에 정리를 해뒀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대충 적어 보겠습니다.

전파, 도파관, 다이폴 안테나, 전파의 특성, 전리층, 궤도위성, 이동통신, ISI 특징 이런 거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지엽적인 문제가 많은 안테나 공학인데 무선설비기사의 안테나 공학을 다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통신은 변복조 + 네트워크입니다.

그냥 전형적인 통신 이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점수를 많이 가져가셔야 합니다.

데이터 통신 과목은 기사 실기 문제를 좋아합니다.

정보통신기사 실기 위주의 공부를 하시면서 공무원 통신 이론 조합을 하시면 좋습니다.

자주 얘기드리지만 정말 통신의 뼈대입니다.

가장 먼저 할 과목은 회로이론이지만 통신 쪽에서는 이것을 가장 먼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도로공사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특징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광섬유의 특징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는 5개, 6개 , 7개 , 8개 이런 식입니다.

정말 하나만 몰라도 틀리는 시험입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WDM 특징, 멀티 바이브레이터 특징 이런 문제인데 정말 다 외우셔야 합니다.

그래서 기사 실기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답형 공부하실 때 정말 다 외우셨을 겁니다.

그런 식으로 특징을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기사 실기 기출문제만 외우시지 마시고 기사 실기처럼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광통신입니다.

한국 도로공사의 광통신은 국가철도공단의 광통신 보다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문제 유형을 모두 고르시오. 이런 식으로 낸다면 그냥 올라갑니다.

광통신의 경우 정보통신기사 실기 뒤편이나 통신 이론 뒤편의 광통신으로 충분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시험에서 모르는 용어가 나온다 그러면 이거 광통신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엽적인 문제를 낸다면 얼마든지 낼 수 있는 광통신이기에 적당히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직 까지는 이 정도 수준의 문제가 나오고 있기에 광통신은 이 정도로 커버될 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자와 통신의 어느 쪽에 치우쳐지지 않은 밸런스입니다.

전자통신 직렬의 경우 아직 통신 쪽에 치우쳐져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를 정말 어렵게 내는 한국공을 제외하고 수자원 공사나 도로공사는 전자기사 정도 수준으로 공부하셔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충분한 정도는 압도적인 점수가 아니라 필기 컷에 도전할만한 충분함입니다.

NCS로 역전 가능할 정도의 전공 실력입니다.

반대로 전공실력을 압도적으로 올리신다면 NCS가 부족해도 NCS가 충분한 정도까지 올려 두시면 그것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