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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실습, 어떻게 이뤄지고 얼마나 힘들까?

Worker1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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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실습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실제 병원에서 환자와 마주하며 간호 업무를 배우는 훈련 과정입니다. 특히 3~4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되며,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체력적 부담”**을 동시에 느끼는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간호학과 실습의 진행 방식, 주의할 점, 실습이 힘든 이유와 극복법까지 자세히 정리합니다.


간호학과 실습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될까?

일반적으로 간호학과 실습은 2학년 말~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병원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론 수업을 충분히 마친 뒤 병원에서의 임상실습으로 이어지며, 학년별로 내용과 역할이 조금씩 다릅니다.

실습 시기별 특징

학년실습 내용실습 장소
2학년(후반) 기초 시뮬레이션 실습 대학 실습실, 가상 시나리오
3학년 본격 임상 실습 시작 병동, 수술실, 응급실 등
4학년 전문 영역 및 통합 실습 중환자실, 정신과 병동, 공공기관 등

간호학과 실습 종류와 주요 병동

실습은 다양한 병동에서 순환하면서 이뤄지며, 주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과/외과 병동

  • 활력징후 측정, 투약 관찰, 환자 간호계획 수립
  • 실질적인 간호의 기본기를 익히는 곳

2. 응급실 / 중환자실

  • 긴장감 높은 환경, 실시간 응급상황 관찰
  • 실습생은 주로 관찰 중심이나, 간단한 간호기록 보조도 가능

3. 정신과 병동

  • 정신질환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관찰 및 사례 작성
  • 비언어적 태도와 감정노동 훈련이 중요

4. 산부인과 / 소아과 / 신생아실

  • 태아 모니터링, 모유 수유 지도, 소아 발달 관찰 등
  • 대상자의 특성상 섬세하고 민감한 접근 필요

5. 지역사회/보건소 실습

  • 예방접종, 건강 교육, 방문간호 등
  • 지역 보건 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습 수행

실습이 힘든 이유 5가지

1. 아침이 빠르고 근무 시간이 길다

  • 병원 실습은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 약 8시간 이상 서서 활동해야 함

2. 담당 간호사의 피드백 압박

  • 실습생을 담당하는 간호사(프리셉터)의 성격이나 분위기에 따라 긴장이 큼
  • 적극적으로 질문하지 않으면 ‘의욕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

3. 환자 응대가 정신적으로 힘들다

  • 일부 환자는 예민하거나 협조적이지 않을 수 있음
  • 특히 정신과 병동, 응급실에서는 감정 소모가 큼

4. 보고서와 실습일지가 매일매일 있다

  • 하루 실습이 끝나면 환자 관찰 내용과 간호과정을 작성해야 함
  • 소홀히 할 경우 평가에 직접적인 불이익

5. 실수를 두려워하는 심리적 부담

  • 실제 현장이다 보니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큼
  • 간호사의 역할을 직접 체감하며 직무 적성 고민이 생기기도 함

실습을 잘 견디기 위한 팁

  1. 실습 전 공부는 필수
    – 실습 병동에 맞는 질병, 약물, 처치 방법을 미리 예습하면 긴장 줄어듦
  2. 간단한 표현부터 먼저 시도
    – 환자와 말할 때는 길고 어려운 말보다 짧고 부드러운 언어 사용
  3. 실습일지는 매일 그날 정리
    – 다음날로 미루면 정보 누락, 기억 왜곡이 발생
  4.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고 정보 공유
    – 실습 중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정서적 회복에 도움
  5. 교수님이나 간호사와의 관계도 적극적으로
    – 인사, 질문, 리액션은 기본. 평가에도 직접적인 영향 있음

요약: 간호학과 실습은 힘들지만 전문성의 핵심 훈련 과정

간호학과 실습은 단순히 병원을 둘러보는 경험이 아닙니다. 전문직 간호사로서 필요한 태도, 사고방식, 실무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훈련 과정입니다. 힘들지만 실습을 통해 간호의 본질과 자신의 적성을 깊이 깨닫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체력적,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준비된 태도와 동료와의 협력이 있다면 실습 역시 배움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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