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효율적인 복습 주기, 언제 복습해야 가장 오래 기억될까?

Worker1 2025. 4. 15.
반응형

공부한 내용을 빠르게 잊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복습 주기를 잘 조절하면 기억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때 활용되는 개념이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복습 주기 설정법을 소개합니다.
효율적인 복습 전략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복습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이 말하는 기억의 법칙

에빙하우스는 사람이 정보를 접한 뒤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빠르게 잊어버리는지를 실험으로 밝혔습니다.
이 실험에 따르면, 24시간이 지나면 약 70%의 정보를 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복습을 적절한 시점에 반복하면 망각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잊혀질 때쯤 다시 복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복습 시점을 ‘복습 주기’라고 부릅니다.


기억을 지키는 복습 주기 추천

공부 후 단순히 한 번 더 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래의 주기를 기준으로 반복하면 장기 기억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1. 첫 복습: 학습 직후 10~30분 내

  • 배운 내용을 바로 한 번 정리합니다.
  • 노트나 말로 정리해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두 번째 복습: 하루 뒤

  • 이 시점에서 망각이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복습이 꼭 필요합니다.
  • 문제를 풀거나, 암기 내용을 다시 떠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세요.

3. 세 번째 복습: 일주일 후

  • 처음 공부할 때보다 더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 이전에 틀린 부분, 불확실했던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네 번째 복습: 한 달 후

  • 장기 기억 전환을 위해 이 시점의 복습이 중요합니다.
  • 전체 내용을 다시 훑어보며 통합적인 이해를 점검합니다.

복습 주기를 적용하는 실전 팁

단순히 주기를 기억하는 것보다 일정표나 앱을 활용하면 훨씬 실천하기 쉽습니다.

1. 스터디 플래너 활용하기

  • 주기적으로 복습일을 설정해 미리 계획합니다.
  • 계획표에 ‘복습 1일차’, ‘복습 7일차’처럼 표기해두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복습 알림 앱 사용

  • Anki, RemNote, Quizlet 등의 앱은 복습 시점을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 특히 Anki는 ‘간격 반복(SRS, Spaced Repetition System)’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과학적인 복습 주기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3. 복습 전용 노트 만들기

  • 과목별로 ‘복습 노트’를 따로 만들어 핵심만 정리해두면 반복 시 효율이 올라갑니다.
  • 나만의 언어로 요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복습 방식은 오히려 시간 낭비

복습에도 비효율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기: 이미 아는 내용까지 다시 보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 무조건 반복만 하는 암기: 이해 없이 반복하면 오래 기억되지 않습니다.
  • 복습 타이밍을 놓치는 것: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뒤 다시 보는 것은 재학습과 다름없습니다.

정리: 기억에 남는 복습,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복습은 반복이 아니라 적절한 간격으로 재노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 따른 복습 주기를 잘 활용하면,
짧은 시간으로도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기억하기 쉬운 복습 주기 요약

  • 학습 직후: 10~30분 복습
  • 1일 후: 핵심 정리
  • 7일 후: 틀린 부분 집중
  • 30일 후: 전체 내용 복습

공부에 쓴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잊기 전에 복습하는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이 주기를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